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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기

경험

경험은 너무 치명적이다.
경험은 사람을 계몽하게 한다.
가치관을 형성하고 사람을 바꾼다.

내가 그런 사건을 겪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나와는 다른 내가 되었을 텐데
그 사람이 나였다면. 그 사람이 살면서 나와 동일한 경험을 했다면 그 사람은 나였을 텐데
내가 살인자가 태어난 그 가정에서 태어나 그와 동일한 일들을 경험했다면.

그래서 나는 아무도 비판할 수 없다. 그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을 뿐이다. 그런 환경에서 자랐던 것 뿐이다.

사람은 너무나 수동적이다. 주어진 환경 속에서 정해진대로 살아간다. 그래 사실 할 수 없는 것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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